“성당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기 전에 “저와 함께 성당에 가보지 않으실래요?”라고 권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그리고 그의 말에 먼저 귀 기울여보자.
비신자들이 스스로 성당을 찾아 들어서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간혹 발걸음을 내디뎌도 무심한 신자들의 반응에 돌아서는 경우도 많다. 무턱대고 예비신자 교리반 참여와 온갖 의무부터 강요하면 심리적 부담감만 더욱 가중시킬 수도 있다.
가만히 내 주변을 돌아보면, 누구보다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 싶어 하는 이들이 꽤 많이 있다. 하느님에 대해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부터 나눠보자.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신앙을 갈구하는지부터 먼저 귀 기울여 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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