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93개국 150만 명의 청년들이 WYD 참가를 위해 마드리드에 모였다. 스페인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찾아온 봉사자 숫자는 3만 명. 1만5000명의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모임인 ‘그랜드패런츠 클럽(Grandparents Club)’ 멤버도 전 세계적인 이 청년 축제의 봉사자로 나섰다. 1만4000명의 사제와 800명의 주교가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함께 미사를 공동집전 했다. 4700여 명의 언론인이 열띤 취재를 벌였으며, 120만 명이 유튜브(YouTube)를 통해 WYD 동영상을 내려받았다. 4000명의 젊은 장애우들이 우선적인 배려를 받으며 WYD에 참가했고, 아프리카, 몽골 등에서 온 2000명의 청년들이 주최측이 모금한 WYD 참가 기금을 통해 WYD에 함께했다. 700명의 성가대와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대회 모든 행사의 전례 진행을 도왔다. 공연과 전시, 유명 관광지 투어 등 총 300개의 문화 이벤트 행사가 마드리드 곳곳에서 열렸으며, 150명의 의료진이 긴급 상황을 위해 항시 대기했다.
교황은 총 79시간을 마드리드에 머물렀고, 24개의 다리를 건넜다. WYD 페이스북에는 전 세계 21개국 언어로 번역된 홍보글이 수시로 업데이트 됐다. 철야기도와 폐막미사가 봉헌된 쿠아트로 비엔토스 비행장에는 17개의 임시 성전이 설치됐다. 전 세계 5개 대륙 청년들이 모였고, 스페인에서는 두 번째 열린 이 대회는 전 세계 단 하나뿐인 젊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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