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사진이 좋아 뭉친 사람들. 서울대교구 압구정본당 바오로사우회(회장 양철배)가 9월 1~8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2전시실에서 12번째 전시회 ‘자연속으로’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오로사우회가 매월 1회(둘째 토요일) 함께 남양성모성지, 을왕리, 용유도, 꽃지(안면도) 등 100여 곳의 서울 근교 촬영지로 나가 담아온 작품 30여 점을 모아 전시한다. 회원들이 함께 자연 속으로 찾아다니다 보니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의 빛깔이 자연스레 작품에 녹아들었다.
또한 회원들마다 각각의 자연을 바라보는 개성 있는 시각을 느껴보는 것도 이번 전시에 색다른 묘미가 될 것이다.
회장 양철배(카스발)씨는 “사진을 찍으러 가서 새벽을 밝히는 여명과 안개를 보고 있으면 주님께서 주신 자연이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그 안에서 같은 사진을 찍지만 찍는 사람의 개성이 담기면 서로 다른 사진이 나오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바오로사우회는 회원들 간에 매월 1회 꾸준히 사진 품평회를 가지고 있어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전문 작가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준다.
1992년 5월 창립한 바오로사우회는 압구정본당 교우들 중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시작한 사진동우회로 매년 결과물을 통해 성당 내 갤러리, 평화화랑 등에서 사진 전시회를 펼치고 있으며, 본당 행사사진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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