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미영(데레사·마산 완월동본당)씨가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미즈에서 첫 번째 개인저을 갖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여성의 인체」, 「생명」과 「생산」을 표현하고자 한 김씨의 이번 작품들은 곡선과 원 등으로 아주 단순화된 추상작품이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몇가지 강렬한 색채로 표현된 김씨의 누드화 크로키를 제외하고는 언뜻 인체를 뵤사한 그림이라는 것을 알아보기 힘들다.
『여성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이미지』라고 말한 김씨는 『페미니즘이 아닌 여성의 생명과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경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김씨는 95~97년 다라니 판화전, N갤러리 초대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문의=(02)735-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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