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사랑과 빛」을 주기 위한 따뜻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 가창 「사랑의 집(원장=김성곤)」은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뉴영남호텔에서 개축 기금마련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여명라이온스 클럽」이 중심이 돼 한국미술인협회 회원인 박기수, 손기옥 씨 등 지역 미술인들이 참가한다. 전시작품으로는 지역미술인과 후원자들이 기증한 유화, 수묵화 등 작품 170여점이 선보인다.
「사랑의 집」이경희(데레사)씨는 『87년 사랑의 집이 둥지를 틀고, 지금껏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은인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말하고 『특히 작품을 선뜻 내놓은 화가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무의탁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에는 홀몸노인들과 갓난아이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30여명의 식구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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