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트레스 신부/가톨릭 출판사/272쪽/8000원
참 사제. 모든 사제가 꿈꾸고 모든 신자들이 원하는 사제의 모습이다. 그러나 한 사람의 인간으로 이 세상을 살면서 참 사제가 되는 길은 얼마나 멀고도 험한가.
「참 사제의 길」은 이러한 사제 생활과 직무에 관한 영성적 조언으로 참 사제의 길을 제시하는 책. 염봉덕 신부(부산 광안본당 주임)가 미국인 사제 레오 트레스의 책 「양떼들의 목자(Tenders of the Flock)」를 번역한 이 책은 사제 영성의 본질적 내용을 신학적이고 사목적인 통찰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깊은 신앙심 안에서 하느님에 대한 사랑, 예수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성숙하게 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기도』를 사제에게 최우선적인 것으로 전제하고 「기도하는 사제」「관대한 사제」「참회하는 사제」「선교하는 사제」등 사제들의 성화와 사목활동을 위해 갖춰야 할 덕복과 해야할 일을 17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혼탁한 세상 가운데 살면서도/쾌락에 눈뜨지 않고/모든 이의 가족이지만/아무에게도 속해있지 않으며/우리의 모든 아픔과 비밀을 꿰꿇어보는/그리고 우리의 모든 상처를 낫게 하는이…』(「사제」중) 책의 뒷면에는 이해인 수녀가 사제들을 위한 자작시와 역시 3개도 실려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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