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이 창간 74주년을 맞아 인간생명의 존엄성 구현을 위한 작은 노력을 전개합니다.
「생명은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로 전개될 이 생명 캠페인은 죽음의 문화에 뒤덮여 신음하는 우리사회를 생명의 문화로 이끌어 내자는 취지로 앞으로 1년여 동안 전개돼 나갈 것입니다. 하느님의 가치를 세상에 전파하며 항상 인간생명의 존엄성 회복에 앞장서 왔던 가톨릭신문은 이번 생명운동 캠페인을 통해 낙태와 사형, 인간복제, 인위적인 생명의 조작 등 각종 죽음의 문화에 대항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 사회에 만연돼온 죽음의 문화를 걷어내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시작하는 이 생명운동 캠페인에 독자제위의 관심과 호응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가톨릭신문은 IMF이후 급증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용기와 사랑,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소년소녀가장 돕기 운동도 함께 전개합니다. 비록 지금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힘겹게 살아가지만 우리의 작은 관심들이 이들에게는 큰 위안을 줄 것으로 믿고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가고자 합니다.
가톨릭신문은 이번 창간기념호를 기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합니다. 기존의 디지털 가톨릭신문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1년여에 가까운 준비끝에 선보이게 되는 새로운 디지털 가톨릭신문은 무엇보다 사용자의 환경 개선에 치우선적으로 신경을 썼습니다.
이번에 개편되는 디지털 가톨릭신문은 온라인 신앙상담을 비롯 구독 및 광고·도서 신청코너 등 풍부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기존의 기사 서비스를 재분류하여 인터넷상에서의 정보활용도를 극대화 했습니다. 또한 첨단의 자체 기사 검색엔진을 탑재하여 정보 서비스 범위를 확대, 보다 빠르고 편리한 기사 검색환경을 제공합니다.
1927년, 우리말과 글도 제대로 쓸 수 없던 암울한 시기에 조국의 성화를 위해 창간된 가톨릭신문이 앞으로도 계속 한국교회의 보배요 자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독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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