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NS】미국의 생명보호 사제단(Prists for Life)은 지난해 4백만달러의 예산과 함께 내년 말까지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한 캠페인과 플래카드 제작 등의 자금으로 총 120만 달러의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낙태를 한 경험이 있거나 낙태를 생각하고 있는 여성들을 주 대상으로 펼쳐질 이 캠페인은 「교회의 문은 여러분에게 열려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미 뉴욕, LA, 시카고 등의 도심에서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버스나 기차 광고판에 부착할 플래카드를 비롯해 각종 TV광고도 실시하게 된다.
사제단의 사무총장인 프랭크 파본 신부는 이들 플래카드들이 주로 앞서의 3개 대도시에 집중되는데 그 이유는 이들 지역이 미국 전역에서 낙태의 도시로 불릴 만큼 낙태가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에서 3월 29일 열련 기자회견에서 그는 가톨릭 교회가 낙태에 대해 갖고 있는 기존이 입장이 반여성적이라는 선입견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서에서 이번 캠페인은 단지 교회의 가르침을 홍보하는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낙태하는 것 외에 아무런 선택의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응답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교회의 문이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음을 선포하고 교회의 역할이 「낙태는 잘못이므로 하지 말라」는 말을 되풀이하는데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며 『우리는 여러분 곁에 있으며 우리는 여러분이 올바른 일을 하고 잘못된 일을 했을 때 받는 상처를 치유해주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알려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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