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배 신부)는 8월 25일 오후 3시 교구청 회의실에서 제11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경과보고 및 계획을 논의하고, 자료집 「한국 천주교회 창설주역의 천주신앙」 출판기념회 등을 가졌다.
위원회는 한국 천주교회 창설주역 관련 건과 교구 근현대 순교자에 대한 토의, 올 12월 3일에 열릴 제4차 심포지엄에 관련해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심포지엄에는 심상태 몬시뇰, 조광 교수, 김옥희 수녀, 여진천 신부, 김정숙 교수, 최인각 신부 등이 발제자로, 이석재 신부, 차기진 박사, 김학렬 신부, 장동하 신부, 원재연 박사, 류한영 신부 등이 논평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날 「한국 천주교회 창설주역의 천주신앙 1, 2」권을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에게 전달하며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출간된 책은 위원회가 2002년부터 현재까지 3회에 걸쳐 연 한국 천주교회 창립선조들의 시성을 위한 심포지엄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1권- 창설주역과 이벽’ ‘2권- 창설주역의 순교와 그 평판’ 으로 구성돼있다.
이성효 주교는 “시복시성은 단순한 절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시대의 교회가 맑은 영성을 재정착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그동안 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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