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앞두고 수원교구 본당들이 음악공연과 영화상영, 교양강좌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에 한창이다. 본당들이 준비하는 문화체험은 신자뿐 아니라 지역사회 이웃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며, 교회 안팎 단체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문화체험을 마련하는 본당들의 대부분은 음악공연의 형태로 신자들과 지역민에게 다가간다. 수원대리구 정자동주교좌본당은 8월 26일 꼬르마리애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열었고, 안산대리구 안산성마르코본당도 9월 3일 중고등부 성가대가 발표하는 제1회 By L ‘드림’음악회를 열었다.
성남대리구 분당요한본당은 주말 시간을 활용해 정기적인 영화상영과 함께 다양한 음악단체들에게 ‘열린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용인대리구 용문본당 역시 8월 27일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마련해 신자들과 함께 한여름 밤의 정취를 즐기고 무더위를 식혔다.
수원대리구 고등동본당은 뮤지컬 공연 ‘순교자 이성례 마리아’를 준비했다. 9월 18일 오전 10시30분 미사 후 대성당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순교자성월을 맞아 순교자 이성례 마리아의 삶을 뮤지컬로 준비한 것으로 신자들에게 순교신심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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