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재단법인 ‘무지개 장학재단’(이사장 이병호 주교) 2011년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이 8월 27일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전주교구청 4층 강당에서 전주교구청 사회사목국(국장 김봉술 신부)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무지개 장학재단 운영위원회 선정 과정을 거쳐 선발된 24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1명에게 최고 200만 원까지 총 3575만 원을 수여했다.
이병호 주교는 “장학재단을 만든 지정환 신부님의 얼굴과 이 장학재단은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에게 좋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무지개 장학재단’은 장애인 또는 장애인 부모를 둔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줘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면 장애인도 정상인들 못지않은 삶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는 지정환 신부의 뜻과 5억 원의 출연금으로 설립됐다.
재단은 2007년 3월부터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244명의 학생에게 총 2억95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장애인 교육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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