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완(다윗·천주교한민족돕기 회장·(사)한미클럽 회장)씨는 남북통일에 대비하는 위성방송 (사)한반도 비전과 함께 ‘통일(통일TV방송)’을 설립, 5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봉두완 통일TV방송 대표를 비롯해 정원식 전 국무총리, 황균환 전 스카이라이프 사장 등 사회 각계 각층 100여 명의 인사가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홍보대사로는 탤런트 전원주씨가 위촉됐다.
(사)한반도 비전과 통일(통일TV방송)은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남한과 북한의 주민 모두가 시청할 수 있는 TV 방송이다. 남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은 배제하고, 드라마, 쇼, 코미디 등 오락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해 남북주민이 동시에 시청해도 거리낌이 없는 ‘통일TV’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통일TV’ 설립은 통일부와의 협의 하에 진행돼왔으며, 초기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한 뒤 점차 민간자본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봉두완 대표는 개회사에서 “통일방송을 통해 남북한이 더욱 갈라지는 것을 예방하고자 통일TV방송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남북의 화합과 일치를 위한 통일TV방송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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