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 /말씀/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 (로마14,8) /걷기/ “_____아/야, 너는 영원히 나의 것이야.” (이름을 넣어 반복해서 천천히 읊어보자)
■ 지난주 길피 나눔
#피정 /말씀/ “너는 내 은총을 넉넉히 받았다. 나의 힘은 약한 데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2코린12,9) /걷기/ 우리는 약함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약함은 주님께서 주신 은총입니다. 사실 주님은 우리의 약함을 필요로 하십니다.
약할 때 강함 주시는 나의 주님
@mary8100 저는 힘든 일이 있으면 지인들에게 상담하기보다는 혼자 끙끙 앓는 편입니다. 주로 주님과 대화를 청하며 그 속에서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제 생각에 예수님만큼 좋은 상담가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두 달 전 마음 고생을 엄청나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몇 끼나 굶을 정도로 저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역시나 주님께 대화를 청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당시 바로는 아니었지만 어느 순간 제 마음에 평온이 찾아왔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와 함께하심을 강하게 느끼는 체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진행 중입니다. 그렇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문제에 직면하려고 합니다.
참 좋아하는 찬양곡이 하나 있습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는 제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자주 읊조리는 찬양입니다. 왠지 찬양을 부를 때는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약할 때 강함을 주시는 나의 보배 주님께서 제 십자가를 함께 들어주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피정 나눔 - 손편지 :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398-2
홈페이지 : www.jesuits.kr/gilpi 이메일 : mary@catimes.kr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