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장애인선교회(회장 임병수, 담당 이은숙 수녀)는 18일 해미 순교자성지 등을 순례하는 장애인선교회 연합 성지순례를 마련했다.
이번 순례는 사회복지회 회장 배용우 신부와 이은숙 수녀를 비롯해 연합회 회원과 봉사자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선교회는 장애인사목 실천을 목표로 시각장애인선교회, 지체장애인선교회, 청각장애인 선교회, 지적자폐성장애인부모회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200여 명의 연합회 회원들이 해마다 성지순례와 사순·대림피정 등을 공동으로 열고 있다.
선교회 임병수 회장은 “장애인을 대하는 신자들의 의식이 많이 변화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행동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마음 안에만 가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밖으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친목과 봉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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