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한 선교와 봉사·친교 활동을 펼치는 축구선교회 축제의 장인 ‘제4회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가 9월 25일 곤지암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수원교구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박찬혁, 영성지도 박전동 신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곤지암·광주), 분당(분당성마르코·분당성마태오·분당성요한), 성남(상대원·수진동·신흥동·은행동성가정), 하남(신장) 등 4개 지구 10개 본당 축구선교회가 참가해 운동장에서 저마다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날 예선 경기를 치른 후 오전 11시 운동장에서 거행된 미사에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축구를 통해서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고 ‘이 세상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여라’는 말씀에 따라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 본당 축구선교회가 그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자”고 격려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각 본당응원단 등 400여 명의 신자들이 선수들의 힘을 북돋우며 그 열기를 높였다.
경기 중간중간에는 각 본당별 자매들과 초·중·고등학생 ‘축구공 멀리차기’와 ‘노래자랑’, ‘이어달리기’ 등 이벤트를 벌여 선수들과 그 가족을 포함한 응원단이 하느님 안에서 하나되어 일치를 이루는 장을 연출했다.
전·후반 각 20분씩 열다섯 차례의 리그전 및 토너먼트 방식의 경기를 펼친 결과 팀워크가 잘 짜인 신장본당이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고, 분당성마르코본당이 준우승을, 은행동성가정·분당성요한본당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2007년 4월 22일 발대식을 가진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는 그라운드 영성을 통한 하느님 사업의 도구로서, ‘생활체육, 복음으로’의 기치 아래 지난 4년 동안 입교 82명, 세례 80명, 회두·권면 36명, 신심단체 가입 72명 등 복음전파의 결실을 거둔 바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