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만월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요환 신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9월 22일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인천교구 총대리 정신철 주교 주례, 박요환 신부, 이용권 신부(교구 사회사목국장) 등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기념미사에는 지역 신자와 후원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이호웅 전 국회의원, 배진교 남동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를 포함 약 200명이 참석했다.
정신철 주교는 강론에서 “지역 복지기관에 왜 사제까지 가서 일을 하냐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교회 내에서 할 수 있는 복지사업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성체성사에서 나눔과 사랑을 배우듯이 만월복지관이 지역 안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나눠줄까 노력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권 신부는 “만월복지관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계속해 주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기념미사 중에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한 포상 시간도 마련됐다.
2001년 9월 개관한 만월복지관은 10주년 기념행사로 9월 19일 학술세미나, 9월 20일 교육문화 발표회를 개최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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