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성사의 신비로움이 빈센트갤러리를 가득 채웠다.
박미연(헬레나·수유1동) 작가는 9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빈센트갤러리에서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를 주제로 개인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된 사진들에 담겨 있는 것은 바로 미사 전례 중 성체성사의 모습. 성체와 성합, 십자가, 제병을 축성하는 사제의 손, 성체를 거양하는 모습 등 천주교 신자라면 누구나 미사 때마다 접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작가의 시선을 통해 탄생한 20여 점의 작품들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타성에 젖어 잊고 있던 성체성사의 의미와 주님의 몸인 성체의 거룩함을 새로이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박 작가는 “성체 안의 예수님을 만나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찍으려 했던 마음에서 예수님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으로 변화했다”며 작품을 준비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성체성사를 담은 사진을 통해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총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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