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수원대리구좌 권선동성당에 아름다운 성가곡이 울려퍼져 가을밤 교우들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매년 수원대리구 각 본당 성가대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 실력을 마음껏 펼친 수원대리구 성음악축제가 바로 그 장.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대리구 성음악축제는 올해로 4회째 열렸다. 특히 올해 축제는 25일 수원성지 등지에서 열린 순교자현양대회의 전야제 행사로 기획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원천동본당 글로리아성가대의 성가로 시작된 음악회에서는 각 본당 성가대 7개 팀이 참가해 성가뿐 아니라 교우들에게 친숙한 일반곡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또 마지막 무대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아침의 나라에 구원의 빛 내리다’와 ‘순교자찬가’ 등을 부르며 하느님을 향한 하나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성음악축제에 참가한 팀은 원천동본당 글로리아성가대, 일월본당 빈첸시오성가대, 세류동본당 프란치스꼬성가대, 고등동본당 우니오성가대, 지동본당 하늘사랑성가대, 인계동본당 상뚜스성가대, 권선동본당 산타마리아성가대, 영통지구 연합성가대, 정자동 주교좌본당 그라시아성가대 등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