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는 22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372-1 현지에서 교구 건설본부 사옥 축복식을 마련했다.
수원교구 건설본부(본부장 최중인 신부)는 교구 내 성당을 비롯한 각종 기관단체 시설 등의 건축 설계와 시공, 리모델링, 건물 관리 등을 총괄하는 교구 직속 전문 부서다. 건설본부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교회 건축을 추진해 외적 복음화에 힘을 싣고, 건축 관련 자료 등을 통합 관리하는 부서로 관심을 모아왔다. 교회 건축을 총괄하는 교구 건설본부가 운영되는 것은 한국교회뿐 아니라 세계교회에서도 이례적이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건설본부는 그동안 116건의 신축과 증축, 리모델링, 환경개선, 하자보수 등을 진행하며 역량을 넓혀왔다.
이날 축복식을 주례한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사옥 이전을 계기로 건설본부는 자신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정체성을 다져나가길 바란다”며 “건설본부가 하느님의 집을 짓는 이들을 위한 교구 차원의 중심체로서 더욱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새로 선보인 건설본부 사옥은 대지 2063㎡, 연면적 661㎡, 건축면적 342㎡ 규모의 지상 2층 철골조 건물로, 본부 사무실과 회의실, 자료실, 건축 관련 샘플 자재 보관소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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