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장학회(회장 정은규 몬시뇰)와 매일신문사(사장 이창영 신부)가 주최하는 제1회 정재문사회복지상 시상식이 9월 20일 오후 3시 매일신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재문사회복지상은 자선사업가이자 교육자였던 고 정재문 선생의 인간 존중과 이웃사랑의 뜻을 기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힘쓴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대상은 성심복지의원(병원장 주강)이 수상했다. 대구지역 우수상은 신동욱(대구시 동구 검사동)씨와 이원철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이, 경북지역 우수상은 청도군 장애인보호작업장(대표 박장원)과 김성득(구미세관 납세심사과)씨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건에 상금 600만 원과 상패, 우수상 4건(대구, 경북 각 2건)에 각 상금 300만 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대구경북 유일의 의료보험 미청구 병원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성심복지의원은 의료 보장구 지원, 치과 순회진료, 푸드뱅크 물품지원, 결식 어르신지원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과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성심복지의원 주강 병원장은 “실제로 상을 받을 분은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라며 “구석구석 그분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열심히 일하는 그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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