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 조암본당(주임 유재현 신부)은 9월 24일 25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한 가운데 순교자 현양미사를 봉헌했다.
특히 이날 미사 참례자들은 조암성당에 안치 중인 독일 민족의 회개를 위해 순교한 보니파시오 성인과 최경환 성인의 유해와 함께, 현재 향남성당에 안치된 김성우 성인의 유해를 함께 모시고 현양미사를 봉헌하며 순교자들의 신심을 되새겼다.
성인 유해 안치 예절을 주례한 이명기 신부(교구 원로사목자)는 “순교선열들이 역경 속에서 목숨까지 내어 놓으며 전해 주신 이 신앙을 내 생활 안에서 첫째 자리에 놓고 살아 왔는지 반성해 보자”며, “사랑으로 가득한 순교자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 수 있도록 하느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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