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들은 성물을 활용해 더욱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신앙인의 올바른 자세를 다지는 데에도 도움을 받는다. 한국교회 신자들이 가장 많이 지니고 있는 성물로는 단연 ‘묵주’가 꼽힌다. 최근엔 팔찌묵주 등이 활발히 보급되면서, 개인용 묵주를 여러 개 갖고 있는 신자들도 많다.
묵주기도성월을 맞아 서랍장 틈새에 넣고 잊어버렸던 묵주들을, 이웃들과 나눠 쓰면 어떨까. 주변에 있는 가까운 이웃에게 전하는 것은 물론, 낯모르는 이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의미가 클 듯하다. 최근 교회 내 각종 재활용매장 등에서는 성물을 별도로 기증받아, 필요한 이들이 쓸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각 평신도사도직 단체들도 해외선교지에 보낼 묵주와 성물 등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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