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지역 복음화의 초석 와동일치의모후본당(주임 이광휘 신부)이 2일 오전 10시30분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가 주례하고 이광휘 주임신부와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4대 주임), 교구 청소년국 부국장 안민석 신부(9대 주임) 등 역대 주임신부가 공동 집전한 이날 감사미사에는 안산1지구장 배경석 신부, 월피동본당 주임 최중혁 신부 등이 참례해 함께 축하했다.
이날 마련된 축하식에는 본당 설립 30주년 감사 기도 예물 봉헌, 30년간 본당을 위해 헌신한 신자들을 위한 감사패 증정, 초등부·청년부·노인대학·성가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이날 미사를 주례한 김한철 신부도 와동일치의모후본당과 더불어 사제수품 30주년을 맞아 겹경사의 기쁨을 누렸다.
김한철 신부는 강론을 통해 “와동본당은 안산지역에서 제일 먼저 생긴 본당으로 안산지역의 본당은 모두 이곳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와동본당공동체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 복음화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4대 주임인 최재용 신부는 축사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와동일치의모후 본당공동체가 성장해 왔다”며 “세월이 흐르면 연륜이 쌓이듯 30년의 연륜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낸 것”이라며 본당 설립 30주년을 축하했다.
1921년 와리공소에서 시작해 1981년 수원교구 47번째 본당으로 설립된 와동일치의모후본당은 안산지역에서는 최초로 본당이 된 곳으로 1984년 원곡·대학동본당, 1995년 월피동본당, 1999년 고잔본당을 분당하는 등 안산지역의 복음화에 힘써왔다.
현재 교적상 신자수는 28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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