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아름채 노인복지관(관장 황재경)은 9월 27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아름채 연합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연합나들이는 노인일자리, 예술단, 봉사단, 늘푸른 배움터, 시니어클럽, 아름드리대학 등 아름채 복지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활동 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처음 계획과 달리 참가를 원하는 회원들이 크게 늘어 나들이 일정을 추가해 열게 됐다.
인천대공원과 팔미도 등지에서 펼쳐진 이 행사에는 70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서로 협력하며 나들이를 즐기고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이어갔다.
노인복지관 황재경 관장은 “복지관 개관 이래 이렇게 많은 이들이 나들이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라며 “어르신들이지만 질서정연하게 공동 활동에 참여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진희)은 개관 4주년을 맞아 9월 19일 복지관 1층 중원마당에서 성남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이재웅 신부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특히 이날 미사 후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아코디언 연주와 마술 공연 등으로 꾸며진 축하공연을 미사 후 개관 축하공연으로 즐기며 복지관 개관 기념일을 축하했다. 이어 복지관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공연과 경연 무대, 일일 나눔 호프 등의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22일까지는 어르신 요리 경연대회, 건강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기념미사에서 이재웅 신부는 복지관 운영에 힘써온 관계자들을 치하하고 특히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젊은 시절 열심이 일한 보람으로 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의 여생(餘生)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함께 만드는 가치, 함께 이루는 꿈,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목표로 재가어르신들을 위한 나들이와 생일 및 칠순잔치, 가족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행사는 물론 노인 권익증진을 위한 프로그램과 탈북노인 지원 사업 등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복지관 회원은 8000여 명이며, 하루 이용 인원은 평균 15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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