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16일 오후 3시 수도원 대성당에서 파이프 오르간 가을 정기연주회를 연다.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도미니쿠스 트라우트너 신부를 초청해 마련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코랄 전주곡 ‘오 사랑하는 영혼이여, 당신을 가꾸어라’, 마르셀 파포노의 ‘토카타’, 루이 비에른의 ‘달빛’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왜관수도원은 지난해 8월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 그리스도교의 성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교 영성의 풍요롭고 깊은 맛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정기 음악회를 열어 연주자들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 신자와 일반인에게 문화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따라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
트라우트너 신부는 뷔르츠부르크와 뮌헨에서 신학과 교회음악을 공부하고, 특히 그레고리오 성가를 전공했으며, 많은 오르간 연주 음반을 녹음한 바 있으며, 13년간 뷔르츠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음악대학에서 그레고리오 성가와 전례학을 가르치고 있다.
※문의 054-97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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