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미국 CNS】피임, 낙태, 동성결혼 등을 조장하고 종교의 자유에 도전하는 정부 정책들이 교회에 도전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교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한 교회의 대응방안과 공공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를 설립했다.
미국 주교회의 의장 뉴욕대교구 티모시 M. 돌란 대주교는 9월 30일 종교자유수호특별위원회(The Ad Hoc Committee for Religious Liberty)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회의 새 의장으로는 코네티컷 주 브리지포트교구 윌리엄 E. 로리 주교가 임명됐다.
로리 주교는 “교회의 사목을 방해하려는 의도를 갖거나 실제로 그러한 악의적인 입법행위, 규칙과 규정 등으로 종교의 자유가 점점 미국 내에서 탄압을 받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며 위원회 설립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 내 모든 가톨릭 공동체를 위해 우리는 그러한 문제를 제기함과 아울러 그 문제를 교육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효과적이고 적절한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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