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김양수 파비아노, 영성지도 김동진 신부)는 2일 오전 9시~오후 5시 용인축구센터에서 제7회 총대리주교배 어린이복사단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교구 내 32개 본당 어린이복사단 축구팀 선수 650여 명은 슬기(금정·수진동·조암·고등동), 지식(수리동·분당성루카·공도·원천동), 통달(의왕·분당성요한·병점·서둔동), 효경(매곡·삼가동·원곡·조원동주교좌), 의견(구성·상촌·평택·호계동), 경외(당수성령·비산동·죽전1동·향남), 굳셈(신갈·죽전·중앙·영통영덕), 사랑(범계·분당성마태오·안산성마리아·일월)의 8개조로 편성됐다. 4개 구장에서 동시에 전·후반 구분없이 한 경기 당 25분씩 진행된 이날 축구대회에는 총 48경기가 펼쳐졌다.
우승은 조별로 슬기조 금정본당, 지식조 분당성루카본당, 통달조 의왕본당, 효경조 조원동주교좌본당, 의견조 상촌본당, 경외조 당수성령본당, 굳셈조 영통영덕본당, 사랑조 분당성마태오본당이 각각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상은 김찬우(요한보스코·분당성마태오)군이, 최다득점상은 이병인(마르코·조암본당)군이, 페어플레이상은 남자부문에서 고민석(베네딕토·금정본당)군, 여자부문에서 조미희(효주아녜스·고등동)양이 각각 수상했다.
경기를 마친 오후 4시에는 어린이 복사단 축구선수를 비롯해 부모, 본당 관계자 등 1300여 명이 인조잔디구장에 모여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파견미사 및 시상식을 열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어린이복사단 여러분이 이 축구대회에 모인 것은 동료를 믿는 믿음과 우승을 하리라는 희망, 우승한 친구를 위해 박수칠 수 있는 사랑의 세 단어를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 함께한 부모님들도 어린이복사단의 순수한 영혼을 본받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덕을 잃지 않고 성가정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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