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여성연합회(회장 이종숙,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는 9월 30일 제60차 가을 정기 교육을 열고, 각 본당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모회원들이 말씀으로 무장된 봉사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각 본당 성모회원과 여성연합회원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회와 여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제1강의에 나선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성체를 받아 모시는 네가 내 안에서 변화될 것이다’ 라는 말씀은 우리가 곧 그리스도와 같이 된다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 우리는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주교는 “겸손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항상 하느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며 성경을 접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연흠 신부(백암본당 주임)는 제2강의에서 “오늘날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가 쉽지가 않다”며 “봉사하면서 어떻게 내 인생을 건강하고 지혜롭게 가꾸며서 나의 가족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지, 어떻게 행복의 바이러스를 키우고 공유할 수 있는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한 신부는 “그 대안은 바로 하느님을 만나는 길”이라며 “확실한 하느님의 믿음만이 이 세상 풍파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교구 여성연합회 이종숙(멜라니아) 회장은 “이런 교육을 통해 여성들끼리 연대하여 교회 안에서 일치된 모습을 이루고, 기도와 활동을 잘 병행해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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