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최하고 교구 사진가회가 주관하는 제8회 ‘생명·가정·사랑’ 전시가 10월 26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입상작 8점을 비롯해 총 4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울 평협이 펼친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 운동의 일환으로 2003년 시작됐다. 해가 거듭할수록 참가자의 수와 작품 수준이 높아지며, 사진계에서도 인정하는 공모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도 역시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전년도에 비해 참여 작가와 작품 수가 배로 늘었다.
이번 대상은 시골을 배경으로 한 할아버지와 손자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 사진 등 다양한 사진들을 통해 이 시대의 ‘생명·가정·사랑’을 느낄 수 있다.
서울 사진가회 부회장 김낙용(프란치스코)씨는 “영상미디어가 갖는 의미가 확대되는 시점에 우리 전시가 올바른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면서 카메라 인구가 늘어난 만큼 작품 수준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것이 전시를 진행하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 평협 유영훈(스테파노) 사무국장은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평협이 주최하고 사진가회가 주관한다”며 “세상과 가정이 아름답지 못한 이 상황에 전시를 통해 아름다움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11월 1일까지.
※문의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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