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수원교구 청소년축제 아띠마루가 1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각 본당 청소년들이 참여한 청소년공연마당과 축하공연, 전문공연마당 등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주목을 끌었다.
▲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밴드·난타·풍물·찬양·율동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이뤄졌다. 화합상을 받은 수상자들 모습.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된 미사에서는 행사를 주관한 교구 청소년국 찬양사도단협의회의 활약이 돋보였다. 찬양사도단협의회 구성원들은 밴드와 함께 청소년들을 위해 신나는 미사곡을 연주했으며, ‘그분께로 한 걸음씩’ ‘그 사랑 주님께 감사하여라’ ‘나의 모습 나의 소유’ ‘나를 받으옵소서’ 등 그동안 연습했던 다양한 생활성가를 노래하며 청소년들과 풍성한 미사를 만들어갔다.
◎…아띠마루 청소년축제에는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이하 평협)의 정성도 함께했다. 13일 교구 아띠마루 청소년축제의 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마련한 평협은 교구 청소년국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와 부국장 겸 대건청소년법인국장 김희강 신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건복 신부는 “자라나는 교구 청소년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회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청소년들의 축제에 함께했다. 이 주교는 “청소년축제 한마당이 추억에 남듯 오늘 복음 말씀을 되새기자”며 “실력을 뽐내고 손자랑에 그치는 것은 황제의 것이고, 준비를 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격려하는 축제의 모습은 하느님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형제의 사랑으로, 마음으로 다가가는 깨끗한 지성인으로서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에게 ‘교회의 미래’라고 격려한 이성효 주교는 미사 후에도 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함께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 수원교구 청소년들이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와 제2회 아띠마루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