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12월 17일 국가통일 고문자격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김대중(토마스 모어) 대통령과 남북관계와 통일외교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가통일 고문 26명을 초청해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세계에 입증하고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김추기경을 비롯해 통일고문들이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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