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이범수(요셉·용암동본당 주임)신부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 축하미사가 12월 16일 오전 10시30분 용암동본당 새성당에서 봉헌됐다.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와 동창신부, 교구 사제가 공동집전한 축하미사에서 신자들은 새 성당 첫 미사를 본당 주임 은경축 축하미사로 봉헌하게 돼 기뻐하면서 목자로서 살아 온 25년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미사 강론에서 동창인 부산교구 김기홍(베르나르도) 신부는 『이범수 신부도 인간이기에 부족한 면이 보일 수 있지만 사제직을 택한 사람이기에 격려와 협력, 기도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축하식에서 장봉훈 주교는 『25년 동안 교구사제 중 가장 교통사고를 많이 당했던 이범수 신부를 보면 하느님 사랑의 증거, 하느님의 기적을 보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범수 신부는 『선배신부들께 걱정만 끼쳐드리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지 못하고 본당 신자들에게 조바심만 주게 돼 미안하고, 이 시간을 빌어 용서를 청한다』면서 『앞으로는 하느님의 위로와 용서만을 생각하고 주님의 종으로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1949년 충북 감곡에서 출생한 이범수 신부는 1976년 12월 17일 사제품을 받고 수동·내덕동·교현동본당 보좌를 거쳐 주덕·영동·금왕·서운동본당 주임을 역임하고 94년 6월부터 용암동본당에서 사목 중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