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간호부장 이광미 수녀가 19일 제20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에서 간호 부문을 수상했다.
유한재단의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로 평생 사회 봉사활동에 헌신한 유재라 여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해마다 사회봉사에 헌신하는 여성을 분야별로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한 이광미 수녀는 성빈센트병원 간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방글라데시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료를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수녀는 “이 상은 앞으로 더 많이 봉사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라고 주시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힘을 실어주시고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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