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성월을 맞아 대구 만촌1동본당(주임 이성배 신부) 부설 명도신앙대학(학장 전성홍)은 11월 4일부터 한 달 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성당 1층 강당에서 ‘웰다잉(well-dying)’ 특별행사를 연다.
‘웰다잉’은 아름답고 품위 있게 인생을 마무리하며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것으로, 명도신앙대학은 어르신 학생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신자·비신자들을 대상으로 삶과 죽음, 부활에 대해 묵상할 수 있는 다양한 특강, 영화상영, 연극공연 등을 마련한다.
첫째 날(4일) 이호(안셀모) 보좌신부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시작으로 둘째 날(11일) 전성홍(하상 바오로) 명도신앙대학 학장의 ‘왜 죽음 준비가 필요한가’, 셋째 날(18일) 유경 교수(가천의과대 보건복지대학원 초빙)의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 넷째 날(25일) 홍양희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 회장의 ‘사전의료의향서 유언서 왜 준비해야하는가’ 주제 강의가 펼쳐진다. 강의 후 4·11·18일에는 웰다잉 관련 영화 상영, 25일에는 대구 웰다잉 연극단 해너미의 ‘춤추는 할머니’ ‘립스틱 아빠’ 연극공연이 펼쳐진다.
웰다잉 강사이기도 한 전성홍 학장은 “삶과 죽음은 둘이 아니라 하나로, 잘 사는 삶(Well-being)을 위해서도 아름답고 품위 있는 죽음(Well-dying)을 위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 죽음 이후에 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현재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죽음 준비는 꼭 필요한 삶의 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053-754-6655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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