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산하 몽골공동체가 16일 서울 보문동 노동사목회관에서 장경민 신부(서울 노동사목위원회 이주사목 담당) 주례로 공동체 미사를 봉헌하고, 매월 셋째 주 일요일 공동체 미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한국을 찾는 몽골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신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사목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매월 셋째 주 일요일 몽골공동체 미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30명의 몽골공동체 신자들은 지난 2009년부터, 몽골 웬체슬라오 파딜랴 주교와 몽골 현지에서 사목하고 있는 김성현·허웅 신부(대전교구)를 비롯한 재 몽골 사제들이 방한할 때나 서울 노동사목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팜 탐 빈 신부(살레시오회)의 주례로 비정기적으로 공동체 미사를 봉헌해왔다.
몽골에서 온 선교사 제기데레사씨는 “몽골에서 온 사람들 중 상당수가 한국에 와서 세례를 받고 있고, 서울 외 타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몽골 신자의 현황에 대해서는 파악이 안 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몽골 공동체를 위한 전담 사제와 공동체를 위해 봉사해줄 봉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의 02-924-2710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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