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평신도주일을 맞아 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은 평신도들이 강론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각 본당에 배포했다.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하며 ‘희망의 땅, 복음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강론자료는 교구 50주년을 앞두고 ‘새 복음화’활동과 시복시성 기도운동을 비롯해 일상에서 백색순교의 삶을 살아가는 평신도의 소명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강론자료는 “우리 교구는 설정 50주년 희년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여러 행사와 기념사업들을 준비 중에 있다”며 “특히 준비위원회에서는 ‘새 복음화’ 사업에 열정을 불어넣기 위해 복음화 분야의 다양한 위원회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며, 새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교구민들이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영적·내적 자세는 ‘참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현재 전국 각 평협이 협력해 펼치고 있는 ‘시복시성 기도운동’에 동참,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신비를 묵상하는 이 기도를 열심히 바쳐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강론자료는 “우리는 세상 안에서 세상 일을 통해 하느님 나라와 그 복음을 선포할 고유한 사명을 지니고 있고, 그 사명이 교회 안에서 교회 일을 맡은 성직자들의 사명보다 더 절박하게 여겨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기도생활과 사도직 활동, 가정생활, 일상의 노동 등을 통해 삶을 봉헌하며, 진리와 사랑으로 공동선에 이바지하고 사회정의와 덕을 실천함으로써 하느님의 돌보심이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이뤄지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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