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는 4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군종후원회 회원과 신자 등 25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 앞서 충혼탑에서 헌화와 참배를 한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동작동 국립현충원과 대전현충원 그리고 이름은 모르지만 남과 북 어딘가에 묻혀 계신 모든 호국영령들이 주님 안에서 편히 쉬고 주님께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유 주교는 이어 “우리가 국토는 작지만 비옥한 땅과 자유민주주의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은 순국선열들에게 특별히 감사할 일”이라며 “감사는 사도 바오로의 가르침처럼 신앙인에게는 제2의 본능인데 탐욕과 인간성의 부패, 교육의 부재로 감사하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된다”고 강조했다.
군종교구는 매해 6월에는 대전현충원에서, 11월에는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