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2월 21일 오후4시30분 교구청 집무실에서 신임 교황청 대사로 임명된 서현섭(토마스) 대사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었다.
정대주교는 이날 『가톨릭 신자가 바티칸 대사로 임명돼 매우 기쁘고 든든하다』면서 『앞으로 한국 교회와 나라를 위해 큰 일익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대주교는 『한국 교회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통해 아시아 교회 중에서 필리핀 다음으로 큰 교회로 발전해왔다』고 설명하고 『서대사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충실하게 대사로서의 임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서대사는 『신자로서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맡게돼 책임감과 더불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최선을 다해 우리 나라와 교회의 권익에 앞장서며 그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사는 지난 2월 24일 오후 1시 대한항공편으로 바티칸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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