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농민회 원주교구연합회(회장 한종범, 이하 원주 가농)는 4일 원주시 흥업면 대안리 693-2 현지에 친환경 농산물 공동물류센터(이하 물류센터)를 개소하고 축복식을 가졌다.
지상 2층 규모의 물류센터는 1층(약 396.69㎡)에 작업장과 저온저장고, 농산물 보관창고, 2층(약 92.562㎡)에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따로 분리돼 있던 창고, 사무실, 작업장을 한데 모은 물류센터는 원주 가농 회원들의 수확물을 수매 후 정선(精選, 수매된 농산물을 판매용과 비판매용으로 나누는 작업), 포장하고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자동화시스템은 물론, 보관과 하역 등의 체계적인 물류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앞으로 대안리 내 녹색농촌체험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명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축복식을 주례한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는 “양심을 지켜가며 건강한 먹을거리 전달에 힘써온 회원들의 노력과 이를 믿어준 소비자들 마음이 모여 새 모습을 한 공동물류센터가 탄생했다”며 “이 물류센터가 생명, 환경, 먹을거리에 대한 믿음을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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