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조정은, 영적지도 문희종 신부)는 12일 죽산성지에서 ‘2011년 하반기 연수’를 가졌다.
총 14개 단체 임원과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에서는 미사와 성지순례 및 개인기도, 묵상시간, 성지 담당 이철수 신부의 제1강의,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의 제2강의 등이 이어졌다. 또 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 총무 최인각 신부는 12월 3일 개최될 ‘제4차 수원교구 창립선조 심포지엄’과 시복시성의 현안들을 안내했다.
문희종 신부는 각 단체가 당면한 주요사항 및 교구 제반사항을 소개했고, 최인각 신부는 전국적으로 한국 순교선조들의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운동과 성지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것에 즈음해 ‘제4차 수원교구 창립선조 심포지엄’ 개최와 함께 시복시성에 따른 당면 현안을 제시하는 한편, 참석자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조정은 회장은 “이번 연수는 처음으로 교구청을 떠나 외부에서 가진 행사”라며 “성지에서 보낸 하룻동안 순교 선조를 생각하고, 성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 맑은 공기, 사랑하는 제 단체 임원과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한편 8일 교구청에서는 본당 사무장·사무원 연수가 열렸다. 말씀의 전례로 시작한 이번 연수는 ▲혼인교육에 관한 업무 협조(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송영오 신부) ▲안성추모공원 안내(안성추모공원 원장 최석렬 신부) ▲2012년 예산편성지침 설명 및 질의응답(관리국장 송병선 신부) ▲혼인무효소송에 관한 안내(교구 법원 미카엘라 수녀) ▲수원교구 행정업무 안내(사무처 행정실 김미선 계장) 순으로 진행됐다.
말씀의 전례를 주례한 교구 관리국장 송병선 신부는 강론을 통해 복음의 ‘충실한 종’을 언급하며 “우리의 업적을 보지 않으시는 하느님께서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루카 17,10)’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일에 충실한 이들에게 은총을 베푸신다”고 격려했다.
교구의 행정 지침 전달과 본당 운영에 필요한 실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수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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