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태안본당(주임 최익선 신부)은 27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435-1 현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대지면적 1만343.8㎡, 건축면적 2548.76㎡ 규모의 성당은 대성당 건물과 소성당 및 교육관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성체 조배실, 사제관, 수녀원,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성당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 순교지에 세워진 전주 전동성당을 모델로 삼기 위해 전동성당을 실측하고 설계해 지어졌다. 아울러 로마네스크양식과 비잔틴양식이 혼합된 건물로서 철근, 콘크리트, 벽돌조로 50여 종류가 넘는 벽돌 등으로 이뤄져 동·서양의 건축문화가 융합된 모습을 하고 있다.
본당 신자들은 성당을 짓기 위해 전 신자 건축기금 신립과 바자회, 지역특산품(해산물·서양란 등) 판매 등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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