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와 작은형제회 정의평화창조질서보전위원회는 2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생명의 강 사진전·영화제-강(江), 그 생명의 잊혀짐과 기억’ 개막식을 열었다.
21~25일 회관 정문 앞마당과 1층 로비 등에서 열린 이번 사진전과 영화제는 4대강 사업 지역의 이야기들을 담았으며, 점점 잊혀져가는 4대강 사업의 문제점들을 다시금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진전과 영화제는 4대강 현장을 누벼온 박용훈 생태사진작가, 녹색연합 김성만 활동가, 최영선 수사(꼰벤뚜알프란치스코 수도회) 등의 생생한 현장 사진들과 고은진 감독(팔당 사람들), 이현정 감독(더블 스피크) 등의 영화로 꾸며졌다.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 상임대표 조해붕 신부는 이날 개막식에서 “4대강 사업과 관련된 환경 파괴는 이미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라며 “보다 많은 이들이 찾아와 사진과 영화를 감상하며 4대강 문제를 재인식하고, 앞으로 우리의 활동에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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