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권선동본당(주임 현민수 신부)은 19~20일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펼쳐 본당 관할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따듯한 손길을 내밀었다.
권선동본당 사회복지분과와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는 본당 관할 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하기 위해 해마다 ‘사랑의 김치담그기’를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사랑의 김치담그기’에서는 46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장애인을 비롯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 등 총 92가정에 배달했다.
본당 신부·수녀를 비롯해 전 신자들이 함께한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19일 오후 배추절이기를 시작으로 20일 오전 중으로 배추 씻기, 배추 속 넣기에서 포장에 이르기까지의 작업을 마쳤다. 오후에는 포장된 김장김치를 사회복지기금과 빈첸시오 기금에서 별도로 마련한 쌀과 함께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달했다.
지역 독거노인에게 직접 김장김치를 전달한 사회복지분과 차장 김기훈(디모테오)씨는 “번거롭고 힘든 일이지만 이렇게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니 보람을 느낀다”며 행사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