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무원교우회(회장 최봉순, 영성지도 홍명호 신부)는 12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제24차 피정을 열었다. ‘내 안에 머물러라’(요한 15,4)를 주제로 열린 이날 피정에는 경기도 내 신자 공무원과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묵주기도와 함께 시작한 피정은 1부 평신도 체험담 발표, 2부 성직자 특강과 파견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풍성한 성가로 하느님께 찬양을 올렸다.
이날 파견미사를 주례한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하느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변의 힘없고 법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법이 돼줄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은총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공무원교우회는 경기도 및 시·군에 근무하는 공무원 신자들의 신앙쇄신과 신심함양을 위해 1988년부터 해마다 피정을 실시하고 있다. 교우회는 이 밖에도 봉사활동, 장기기증 및 헌혈 등을 통해 국민의 봉사자이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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