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4월 7일 오후1시30분 서울 동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필리핀노동자를 위한 「부활콘서트(EASTER CONCERT)」에 참석, 개막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노동자와 유학생, 한국인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추기경은 미사강론을 통해 『여러분은 모두 더 나은 기술을 익히고 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지만 타향생활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일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항상 우리에게 은총을 내려주시는 하느님을 생각하며 고통을 극복하고 절대 희망을 잃지 말자』고 격려했다.
김추기경은 끝으로 예루살렘 성지의 한 추기경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대해 전세계인에게 보낸 편지를 낭독하면서 『신성한 성지가 파괴되고 있는 지금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오늘 복음말씀처럼 「우리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기도하자』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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