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자 문화예술인의 신앙고백을 담은 책, 「슈퍼스타」 필진 14명이 11월 24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사장 염수정 주교)에 선인세 전액인 481만5000원을 전달했다.
서울 가톨릭회관에서 이뤄진 이날 전달식에는 필진 가운데 한 명인 개그맨 이동우(마르코)씨가 대표로 참석해 인세를 전달했으며, 불우이웃을 위해 기금이 뜻 깊게 사용되기를 당부했다.
이동우씨는 “책을 통해 신앙 안에서 느낀 희로애락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기부 또한 저희들 본래 나눔의 취지대로 이뤄진 것으로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신부(바보의 나눔 상임이사)는 “소중한 인세가 전해져 연말연시 어려운 분들을 돕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문화예술인들의 신앙고백과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보며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책 「슈퍼스타」에는 강인봉(베네딕토·가수), 바비킴(안토니오·가수), JK김동욱(세례자요한·가수), 김지영(마리아막달레나·영화배우), 노영심(마리보나·작곡가), 류시현(데레사·방송인), 양영은(데레사·앵커), 이동우(마르코·개그맨), 이상용(헨리코·방송인), 이인혜(데레사·탤런트), 최유라(안나·방송인), 바다(비비안나·가수), 최정원(다리아·뮤지컬배우), 황정민(아녜스·아나운서)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책은 1쇄 5000부가 인쇄됐으며, 저자들은 판매에 대한 인세 또한 계속해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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