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근로자회관(관장 이상해 신부, 이하 ‘근로자회관’)은 이주노동자 쉼터를 갖추고 11월 27일 오후 1시30분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근로자회관 건물(대구 중구 종로2가 35) 3층에 마련된 쉼터는 구직 중이거나 산업재해로 인해 요양을 필요로 하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33.1m² 규모의 숙소다. 원래 창고로 사용되던 곳을 개조,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의 후원을 받아 최근 단열공사 등을 마쳤다. 최대 8명까지 입소 가능하며, 아침·저녁 식사 등 편의서비스도 제공된다.
근로자회관 이주노동자 담당 김선규(세바스티아노) 사무국장은 “갈 곳 없는 이주노동자들에게는 경제적인 도움뿐 아니라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곳으로 의미가 있다”며, “운영비용 전액을 자체적으로 충당하고 있어,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원자들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문의 053-253-1313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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