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신부)는 11월 27일 천사의 모후 수녀회가 운영하는 무료 노인주거복지시설 아녜스의 집(원장 김은미 수녀)에서 양로원 어르신과 직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주민 작은 음악회’를 펼쳤다.
이날 음악회에는 어머님은혜 합창, 필리핀이주민 성가대의 연주, 아프리카공동체의 전통춤, 폴란드공동체의 노래, 이주사목운영위원회 민철규 회장의 편지 듀엣, 크리스마스송, 파키스탄 전통춤, 양로원 배일금(데레사·76) 어르신의 노래, 아녜스의 집 수녀들의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주민들은 공연 외에도 미사 중 2차 헌금으로 자신들이 마련한 금일봉과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감귤 4상자를 양로원에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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