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장찬헌 신부)은 대림시기를 맞아 소공동체위원회(회장 성원진) 주관으로 ‘판공을 통한 소공동체 활성화’에 진력하고 있다.
11월 16일부터 5주 간 매주 3개 구역씩 총 15개 구역을 순회하는 곤지암본당의 이번 가을 판공은 4년 만에 진행하는 구역 방문 판공이다. 본당은 이번 방문 판공을 통해 신앙생활을 쉬고 있는 교우들을 교회로 다시 초대하고, 기다림과 참회예절로써 회개와 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판공 후에는 상임위원과의 면담을 통해 교적 정리, 교무금 책정 등을 하고, 미사 중에는 냉담교우들과의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냉담교우 회두를 위한 지속적인 선교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천(토마스) 본당 총무는 “이번 판공에서 노정된 문제점들을 심층 분석하여 내년도 본당 사목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20~30대의 젊은이들이 하루빨리 교회 기본 조직인 소공동체 모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 청?장?노년층이 어우러져 하느님 안에서 일치와 화합을 이루는 구역·반 공동체를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찬헌 주임신부는 25일 구역 판공 중 미사강론에서 “연중시기를 마무리하고 대림시기를 맞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종말(終末)에 관한 말씀을 묵상하게 된다”며 “그 종말의 핵심은 ‘하느님을 만나는 것’이며 보이지 않는 ‘말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그리스도와 일치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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