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는 3일 오전 10시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제5회 카리타스 자원봉사 나눔잔치’를 열었다.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자원봉사자들을 초청,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하고 봉사자들 간의 친교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2001년 UN이 선포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10주년과 센터 개소 5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노래나눔과 성극공연 등 행사에 이어 봉헌된 이날 기념미사 중에는 감사장 시상 및 강사인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기간활동자원봉사자 및 우수자원봉사자(1000시간 이상 2명, 500시간 이상 7명, 우수 3명)와 자원봉사통합네트워크 시스템 사용실적 우수등록센터(프란치스코의집, 왕십리본당)가 시상되고 자원봉사기본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수료자를 대상으로 강사인증서 수여(6명)도 진행됐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장 정성환 신부는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세상에 하느님 사랑의 징표가 된다”면서 “여러분은 가난과 외로움, 소외 속에 방치된 이웃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하느님의 복음을 널리 선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2011년 1년 동안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 내 등록된 봉사자의 활동시간은 총 9만3641시간으로 시간당 5000원으로 환산했을 때 그 금액이 4억 원을 넘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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